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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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간단 회고회고 2023. 4. 29. 11:08
천천히 내용을 정리하고 싶지만, 오늘도 밀린 공부가 산더미기 때문에 빠르게 정리를 하고자 옵시디언을 켜본다. 3월과 마찬가지로 4월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보냈지만 그럼에도 4월은 조금 뜻깊었다.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부트캠프를 시작한게 작년 4월 25일이기 때문이다. 본래 월말 즈음이면 회고도 적을 겸 한 달의 일을 정리해보곤 하는데, 이번엔 어쩐지 자꾸만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되더라. 그리고 한편으론 취준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는 구나...라는 생각에 원치 않았던 조급함이 조금씩 생기는 것도 느껴졌다. 어쩌면 조급함이 아니라 취준을 끝낼 시기가 다가온 것 뿐일지도 모르지만. 최근에는 조금 색다른 공부를 했다. 리액트를 조금 만져봤다. 기존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기능을 개선하고 싶은데 프론트엔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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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돌아보는 회고회고 2023. 4. 1. 13:01
3월 한 달은 기본기를 위해 인풋을 최대화 하려고 노력한 시간이었다. 시간의 양적으로 부족함 없이 열심히 꾸준히 하려고 했다. 시간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도, 쓸 데 없는 거 하면서 열심히 보냈다는 느낌만 받는게 아닌지 계속 검토를 했다. 가급적 의미있는 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다. 의미 있는 반복은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진다. ...는 말을 사실이라고 믿으면서 보내기로 했다. 계획 3월의 일과 계획은 이랬다. 일어나서 영어 공부 씻고 아침에 산책(하면서 샌드위치 & 커피 사오기) 9 to 6 학습 스케줄 진행 (메인 학습 시간에는 인강을 주로 진행하고, 마치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스터디 있는 날은 오전 스터디 진행 6~7시 동안 집안일 7~8 저녁먹고 산책 8~11 저녁 공부 ||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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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을 평가하는 회고회고 2023. 3. 12. 15:44
지난번 1월 회고를 작성한 이후로 코테 준비만 하던 생활에서 벗어났다. 코테에 치중하느라 소홀했던 나머지 공부에 할애하기 위해서였다. 프로젝트에 들어가기까지 3주 정도 걸릴 거라고 생각했고, 3주 이후에는 구직활동을 시작할 생각으로 면접 스터디를 시작하기로 했다. 3주 간의 일정을 짜놓고 진행을 했고, 어제부로 그 일정이 끝나서 한번 회고하고 다음 텀으로 넘어가려고 한다. 레벨업 경험치 쌓는 느낌으로, 꾸준히 반복하며 개선하려고 했는데 잘 되었는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본다. 계획 먼저 세웠던 계획을 정리해보면, 모의면접과 알고리즘을 대비하면 좋을 것 같아 스터디를 모집했다. 화/금, 주 2회 오프라인에서 만나 진행하게 되었다. 스터디 일정이 끝난 후에는 모각코로 각자의 일정대로 학습을 진행했다. 스스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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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한달만에) 코테 준비 가능한가요?"에 대한 조언(w/1월 회고)회고 2023. 2. 22. 15:44
1월을 돌아보는 시간을 왜 이제 가지냐고 지금 2월도 다 갔는데...는 이전에 함께 스터디를 했던 주중님이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셨기 때문이다. 마침 '싸피 가셨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뭐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네' 라고 생각하자마자 어제 달린 따끈따끈한 댓글이 달려있던 것이다. 안 그래도 매일 블로그를 열어보며 뭐라도 적어볼까 싶기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더랬다. 뭘 하면서 바쁘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조금 늘어놔보자. 1월은 딱 하나에만 집중한 기간이었다. 사실 1월 뿐만 아니라 2월 중순, 그니까 지난주까지도 집중하는 기간이었다. 그래서 뭘했냐면. 코테 준비 했다. 나는 기존에 기본적인 입출력 정도는 무난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프로그래머스로 치면 0~1Lv, 백준으로 치면 실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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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회고 2023. 1. 5. 14:43
2022년은 도전의 한 해였다. 계획된 도전은 아니었지만 꽤 충실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짧게나마 기록해두려고 한다. '요약', '히스토리' , '결론' 파트로 나누어 서술하려고 한다. 아마 뒤로 갈 수록 급격히 짧아질 듯 하다. 이제 막 개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빠르게 내용을 훑어보고 싶다면, 굵은 글자만 읽으면 될 거 같다. 요약 만족하는 점 개발을 시작한 것. 꼭 목표를 이뤄나가길 바란다. 여러 학습 방법을 시도하면서 나만의 학습전략을 찾은 것. 블로그 꾸준히 한 것.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귀중한 도구 중 하나였다. 잔디 꾸준히 심은 것. 작년 한 해 1,076개의 커밋로그를 찍었다. 비슷한 시기의 동료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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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이야기 2 - 첫 프로젝트에 대한 감상, 도움말회고 2022. 10. 26. 15:47
코드스테이츠 SEB 1기 대망의 첫 프로젝트는! 팀원들과 만나자 마자 2주만에 스택오버플로우를 클론코딩 해야 하는 것이었다. 아니 2주요? 난 배포도 제대로 모르는데?! 2주만에 완성을 하라고?!?! 서로 인사할 시간도 없겠다!?!?!?!?!.... 들어가기 앞서... 잡담에 가까운 포스팅이 될 것 같아서 최소한 잘한점/아쉬운점은 정리해두고 시작하려고 한다.. 잘한점 : 매일 스크럼 (우리는 그냥 '아침 회의'라고 불렀는데 어제 유튜브에서 컨퍼런스 영상 보다가 단어를 배웠다. 가능한 캠도 켰다) 매너 잘 갖추기 (당연한건데 중요한듯.) 업무 규칙 처음에 잘 갖춰놓은 것 (되는대로 진행했다간 소스코드 머지할때 파국이다) 포트폴리오에 끼워넣겠다고 오만 기술 다 끌고 오지 않았음(다들 현실적인 시각을 가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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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이야기 1 - 와금이 이야기회고 2022. 10. 19. 16:02
프로젝트 이야기 1 - 와금이 이야기 렛츠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한 우리 팀의 이름은 와그미다(WAGMI, We are gonna make it이라는 멋진 의미). 이 멋진 이름은 프로젝트 초반에 정윤님이 제안해주셔서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벌써 두 달 전 일이라 구체적인 기억은 벌써 사라졌지만 첫 미팅날 엄청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난다. 어떤 일들이 우리 앞에 있을까! 마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기대감에 부풀고 두근거렸던 걸까. 첫날부터 출석을 까먹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동요하기도 했고, 부트캠프의 출석은 원래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원하게 까먹은 것이다.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까먹고 말았다... 나는 이미 이전에 한 번 까먹고 출석을 놓친 적이 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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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 학습 파트를 마치면서회고 2022. 8. 18. 17:07
백엔드 부트캠프 학습 파트를 마치면서 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한 백엔드 부트캠프가 오늘로 끝이다. 완전 끝은 아니고 학습파트가. 오늘까지의 일은 오늘 이 글로 정리해두고, 내일부터는 새롭게 만난 프로젝트 팀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임해보려고 한다.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과 프로그래밍 절임 운동을 꾸준히 해온 편이라 몸 좋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도 자세 좋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곤 했었는데 지금의 나는 구부정한 어깨와 영광의 거북목을 얻었다. 4개월 동안 정말 집에서 공부만 했다. 평일에 공부, 주말에 공부, 책상에 앉아서 공부, 밥먹으면서 공부, 자기전에 공부, 일어나서 공부, 하다하다 쉬는 시간에는 다른 공부를 하면서 머리를 식혔다. 프로그래밍으로 뇌를 절여서 프로그래밍 절임이 되었다고 느낀 것은 지난달(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