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
백엔드 부트캠프, 절반의 회고 with 코드스테이츠회고 2022. 7. 20. 14:35
백엔드 부트캠프, 절반의 회고 덜컥 합격한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1기. 시작은 4월 25일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략 세 달, 딱 날짜로만은 60일 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TIL로 시작했던 첫 글 이후로 오늘까지, 블로그에는 140개의 글이 올라갔다. Java만 겨우 만져봤던 나는 SpringBoot로 어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있다. 별찍기 1, 2, 3, 4, 5... 별만 수없이 찍어댔었는데 지금은 기초적인 그래프 탐색을 구현할 수 있다.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신 엔지니어님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동기분들 덕분이다. 그렇다고 아무 비용도 없이 공짜로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돈이 든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돈을 들여서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도 있었다. 휴식 시간이..
-
학습 스케줄과 컨디션 관리에 대한 생각...인데 이제 스터디를 곁들인회고 2022. 7. 9. 14:32
서론 지지난주 ~ 지난주 쯤 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다. 컨디션이 개같이 멸망한 것이 말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고, 밖에 나가지도 않는데 도대체 어디서 어떤 바이러스를 옮아왔는지 모르겠다. 몸이 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지만 나는 참 안일하게도 "나아지겠지 뭐~ 공부할게 산더미 같다구~~ 시간은 금이라구~~~"와 같은 헛소리(지금에 와서 보면...)를 지껄이며 몸의 신호를 무시하고 스케줄을 강행했다. 정말 잘못된 일이었다. 공부도 내 몸이 하는 것이고, 몸이 멀쩡하지 않으면 공부를 할 수가 없다. 여튼 결국 몸살이 길게 이어지며 가까스로 부트캠프 커리큘럼만 따라가는 시간이 이어졌다. 하고 싶은 공부, 스터디, 블로깅은 모두 미뤘다. 열이 오르거나 무기력에 시달리면 누워서 강의를 보는 정도였다...
-
회고에 대한 회고: 회고는 왜 써야 할까(어쩌면 안 써도 될 지도)회고 2022. 6. 22. 16:00
*주의1: 한번 생각해볼만 하지만 꽤나 시니컬한 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안 그래도 피곤한데 굳이 회고까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기 귀찮다면 그냥 읽지 말자. *주의2: 오랜만에 존댓말 없이 포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이건 나와 같은 처지의 엔트리 동기분들을 위한 정보글이 아니라, 그냥 내 생각을 늘어놓는 글이니까. 마지막 회고글 한달 차 회고였나?를 이후로 회고글을 작성하지 않고 있다. 필요한 말은 앞에서 다 한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일정 기간이 지났다고 회고를 작성한다는 게 별로였다. 시간이 시간 자체만으로 무슨 의미가 있다고(마치 경력을 곧 능력처럼 여기는 사고와 비슷하다 여긴 것 같다). 오늘도 부트캠프 커리큘럼에서 회고 작성 시간을 줬지만, 난 회고할 말이 많지 않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
백엔드 부트캠프 1개월차 회고 (w/코드스테이츠)회고 2022. 5. 23. 16:32
백엔드 부트캠프 1개월차 회고 (w/코드스테이츠) 한 달이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이 글 제목이 1개월차 회고라는게 너무 놀라운데요. 그만큼 짧은 시간 많은 경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간 체험하며 좋았던 점, 느꼈던 감정, 마음가짐, 생각들을 고스란히 옮겨보려고 합니다. 무엇 무엇을 했다를 나열하기 보다는(그런건 이전 회고나 TIL에 이미 많이 써놔서), 그냥 느낀점들을 의식의 흐름대로 흘려보낼 것 같아요. 따로 양식이 없어서 좀 횡설수설한다고 느끼실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적으려 노력했나보다 하고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트캠프에 지원하면서 적지 않은 나이에 비전공자 개발자 지망생으로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코드스테이츠란 기..
-
한 달 간의 페어 프로그래밍 회고 (w/코드스테이츠)회고 2022. 5. 23. 00:24
한 달 간의 페어 프로그래밍을 회고하면서 백엔드 부트캠프 한 달 차 회고에 작성할 꼭지들을 정리하다 보니까 페어에 대해 할애할 분량은 없을 것 같아서 여기에 따로 한 페이지 정도 분량으로 남겨보려고 한다. 가장 많이 느낀 건 내가 말 실수를 생각보다 많이 한다는 사실이다. 입만 열면 폭탄인 수준은 아니지만, 스스로의 발언에 0.5초 뒤에 당황한 순간들이 몇 번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는 아예 조심스럽게, 무조건 페어의 의견을 먼저 묻고 그 의견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갔는데 그것도 마냥 답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업에서도 페어 프로그래밍을 한다던데 어떻게 하는 걸지 참 궁금하다. 일단 장점부터 말해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은 동기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본받고 싶은 분도..
-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2주차 & 3주차 회고 - 2부회고 2022. 5. 20. 12:16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2주차 & 3주차 회고 2부 2부는 3주차를 지내며 정리했던 생각을 바탕으로 자유회고를 남겨볼까 한다. 아마도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 같다. 엄청 길게 쓰고 있었는데, 이게 또 그렇게 힘을 낭비할 일은 또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짧게만 적어본다. "불안해." 새벽에 잠을 깨는 일이 부쩍 늘었다. 한번 깨면 한두 시간은 그냥 깨어있다. 아무리 피곤하고, 아무리 잠들어 보려고 해도 안되었다. 아까 못 풀었던 문제들, 이해 못한 개념들, 답하지 못한 / 묻지 못한 질문들, 그런게 뇌에 엉겨붙어서 배치처럼 백그라운드에서 쉬지 않고 돌아갔다. 며칠은 그러려니 했다. 컨디션이란게 본디 왔다갔다 하는 거니까. 그런데 일주일이 넘어갔다. 점점 낮 시간이 힘겨워졌다. 그제서야 알 수 있었..
-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2주차 & 3주차 회고 1부회고 2022. 5. 15. 20:02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2주차 & 3주차 회고 1부(!) 회고를 주말에 작성하는데, 2주차 주말에 어버이날 챙기느라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3주차 회고를 작성하는 김에 2주차 내용도 끼워넣어본다. 열심히 노력한 시간인데, 건너뛰면 아쉬우니까! 1부에서는 지난 1주차 회고 내용을 바탕으로 되짚어보고, 2부는 자유형식으로 회고를 남겨보려고 한다. 잘하고 있는 것들 매일 블로그 포스팅 : 하나 이상 포스팅을 꾸준히 하고 있다. 딱히 의무감으로 하는 건 아닌데, 아주 작은 내용이라도 공유하려는 자세?를 갖게 되는 것 같다. 뭔가 하다 막히거나, 새로운걸 알게 되거나, 깊이 생각해본 내용들에 대해서 '동기들한테도 알려줘야지!' 혹은 '다른 사람과도 생각을 나눠봐야겠..
-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1주차 회고회고 2022. 5. 1. 23:18
* 들어가기에 앞서: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글이 최근 제 블로그에서 뷰가 가장 많은 글입니다.😅(왜일까...) 회고 글은 이후에도 여러 글을 작성해 두었어요. 정말 아무 것도 모르던 1주차의 회고만 읽으시면 뭔가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차라리 나중에 쓴 회고들을 읽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안내를 덧붙입니다. 물론 여러개를 읽어보면 더 좋겠지만요ㅋㅋ. 백엔드 부트캠프는 22년 7월 26일 현재 시점으로 3개월, 그러니까 절반정도 진행한 상태고요. 그간 작성한 회고들은 여기에 있습니다.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1주차 회고 KPT 회고 방법론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변형하여 회고를 남겨본다. 형식을 견고히 지키기 보다는, KPT의 틀을 두고 자유롭게 생각하면서 다음 한 주간 실천할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