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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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간단 회고회고 2023. 4. 29. 11:08
천천히 내용을 정리하고 싶지만, 오늘도 밀린 공부가 산더미기 때문에 빠르게 정리를 하고자 옵시디언을 켜본다. 3월과 마찬가지로 4월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보냈지만 그럼에도 4월은 조금 뜻깊었다.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어서 부트캠프를 시작한게 작년 4월 25일이기 때문이다. 본래 월말 즈음이면 회고도 적을 겸 한 달의 일을 정리해보곤 하는데, 이번엔 어쩐지 자꾸만 지난 1년을 되돌아보게 되더라. 그리고 한편으론 취준 시작한지 1년이 넘어가는 구나...라는 생각에 원치 않았던 조급함이 조금씩 생기는 것도 느껴졌다. 어쩌면 조급함이 아니라 취준을 끝낼 시기가 다가온 것 뿐일지도 모르지만. 최근에는 조금 색다른 공부를 했다. 리액트를 조금 만져봤다. 기존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기능을 개선하고 싶은데 프론트엔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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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한달만에) 코테 준비 가능한가요?"에 대한 조언(w/1월 회고)회고 2023. 2. 22. 15:44
1월을 돌아보는 시간을 왜 이제 가지냐고 지금 2월도 다 갔는데...는 이전에 함께 스터디를 했던 주중님이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주셨기 때문이다. 마침 '싸피 가셨다고 했었는데... 요즘은 뭐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네' 라고 생각하자마자 어제 달린 따끈따끈한 댓글이 달려있던 것이다. 안 그래도 매일 블로그를 열어보며 뭐라도 적어볼까 싶기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더랬다. 뭘 하면서 바쁘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조금 늘어놔보자. 1월은 딱 하나에만 집중한 기간이었다. 사실 1월 뿐만 아니라 2월 중순, 그니까 지난주까지도 집중하는 기간이었다. 그래서 뭘했냐면. 코테 준비 했다. 나는 기존에 기본적인 입출력 정도는 무난무난하게 할 수 있었다(프로그래머스로 치면 0~1Lv, 백준으로 치면 실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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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회고 2023. 1. 5. 14:43
2022년은 도전의 한 해였다. 계획된 도전은 아니었지만 꽤 충실히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짧게나마 기록해두려고 한다. '요약', '히스토리' , '결론' 파트로 나누어 서술하려고 한다. 아마 뒤로 갈 수록 급격히 짧아질 듯 하다. 이제 막 개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어서 빠르게 내용을 훑어보고 싶다면, 굵은 글자만 읽으면 될 거 같다. 요약 만족하는 점 개발을 시작한 것. 꼭 목표를 이뤄나가길 바란다. 여러 학습 방법을 시도하면서 나만의 학습전략을 찾은 것. 블로그 꾸준히 한 것.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귀중한 도구 중 하나였다. 잔디 꾸준히 심은 것. 작년 한 해 1,076개의 커밋로그를 찍었다. 비슷한 시기의 동료들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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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이야기 1 - 와금이 이야기회고 2022. 10. 19. 16:02
프로젝트 이야기 1 - 와금이 이야기 렛츠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한 우리 팀의 이름은 와그미다(WAGMI, We are gonna make it이라는 멋진 의미). 이 멋진 이름은 프로젝트 초반에 정윤님이 제안해주셔서 만장일치로 정해졌다. 벌써 두 달 전 일이라 구체적인 기억은 벌써 사라졌지만 첫 미팅날 엄청 두근두근했던 기억이 난다. 어떤 일들이 우리 앞에 있을까! 마치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너무나 기대감에 부풀고 두근거렸던 걸까. 첫날부터 출석을 까먹었다.😨 프로젝트가 시작된다는 생각에 동요하기도 했고, 부트캠프의 출석은 원래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원하게 까먹은 것이다.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까먹고 말았다... 나는 이미 이전에 한 번 까먹고 출석을 놓친 적이 있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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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 학습 파트를 마치면서회고 2022. 8. 18. 17:07
백엔드 부트캠프 학습 파트를 마치면서 코드스테이츠에서 진행한 백엔드 부트캠프가 오늘로 끝이다. 완전 끝은 아니고 학습파트가. 오늘까지의 일은 오늘 이 글로 정리해두고, 내일부터는 새롭게 만난 프로젝트 팀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임해보려고 한다. 라운드 숄더와 거북목과 프로그래밍 절임 운동을 꾸준히 해온 편이라 몸 좋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도 자세 좋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곤 했었는데 지금의 나는 구부정한 어깨와 영광의 거북목을 얻었다. 4개월 동안 정말 집에서 공부만 했다. 평일에 공부, 주말에 공부, 책상에 앉아서 공부, 밥먹으면서 공부, 자기전에 공부, 일어나서 공부, 하다하다 쉬는 시간에는 다른 공부를 하면서 머리를 식혔다. 프로그래밍으로 뇌를 절여서 프로그래밍 절임이 되었다고 느낀 것은 지난달(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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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 절반의 회고 with 코드스테이츠회고 2022. 7. 20. 14:35
백엔드 부트캠프, 절반의 회고 덜컥 합격한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1기. 시작은 4월 25일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대략 세 달, 딱 날짜로만은 60일 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TIL로 시작했던 첫 글 이후로 오늘까지, 블로그에는 140개의 글이 올라갔다. Java만 겨우 만져봤던 나는 SpringBoot로 어플리케이션을 구성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있다. 별찍기 1, 2, 3, 4, 5... 별만 수없이 찍어댔었는데 지금은 기초적인 그래프 탐색을 구현할 수 있다.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신 엔지니어님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동기분들 덕분이다. 그렇다고 아무 비용도 없이 공짜로 가능했던 것은 아니다. 돈이 든 것은 아니지만, 차라리 돈을 들여서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다 싶은 부분들도 있었다. 휴식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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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에 대한 회고: 회고는 왜 써야 할까(어쩌면 안 써도 될 지도)회고 2022. 6. 22. 16:00
*주의1: 한번 생각해볼만 하지만 꽤나 시니컬한 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안 그래도 피곤한데 굳이 회고까지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보기 귀찮다면 그냥 읽지 말자. *주의2: 오랜만에 존댓말 없이 포스트를 해보려고 한다. 이건 나와 같은 처지의 엔트리 동기분들을 위한 정보글이 아니라, 그냥 내 생각을 늘어놓는 글이니까. 마지막 회고글 한달 차 회고였나?를 이후로 회고글을 작성하지 않고 있다. 필요한 말은 앞에서 다 한 것 같기도 하고... 단순히 일정 기간이 지났다고 회고를 작성한다는 게 별로였다. 시간이 시간 자체만으로 무슨 의미가 있다고(마치 경력을 곧 능력처럼 여기는 사고와 비슷하다 여긴 것 같다). 오늘도 부트캠프 커리큘럼에서 회고 작성 시간을 줬지만, 난 회고할 말이 많지 않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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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부트캠프 1개월차 회고 (w/코드스테이츠)회고 2022. 5. 23. 16:32
백엔드 부트캠프 1개월차 회고 (w/코드스테이츠) 한 달이란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이 글 제목이 1개월차 회고라는게 너무 놀라운데요. 그만큼 짧은 시간 많은 경험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달간 체험하며 좋았던 점, 느꼈던 감정, 마음가짐, 생각들을 고스란히 옮겨보려고 합니다. 무엇 무엇을 했다를 나열하기 보다는(그런건 이전 회고나 TIL에 이미 많이 써놔서), 그냥 느낀점들을 의식의 흐름대로 흘려보낼 것 같아요. 따로 양식이 없어서 좀 횡설수설한다고 느끼실지도 모르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적으려 노력했나보다 하고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트캠프에 지원하면서 적지 않은 나이에 비전공자 개발자 지망생으로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 과정을 지원했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코드스테이츠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