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프로젝트 발표일이었다. 코드스테이츠 백엔드 부트캠프의.

코드스테이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트캠프 (백엔드) 1기 데모데이. 이름 참 길기도 하다.

 

하여튼 어제는 우리 팀을 비롯해 수많은 팀의 메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보는 날이었다.

어떤 부분은 정말 신기하기도 했고, 어떤 팀은 'about:blank'가 나오기도 했다(...).

또 어떤 팀은 좀 더 본격적인 시도(예를 들어 결제를 도입한다든지)를 하기도 한 반면, 정말 아---무것도, 종이 한 장도 제출하지 않은 팀도 있었다.

 

그런 일부의 놓아버린(...) 팀을 제외한다면...

나머지 팀들이 사용한 기술 스택은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할 수도 있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명이 팀을 이뤄서 하는 것이라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래서인지 기술보다도 눈에 띄었던 건 팀웍이다. 좀 의외였다. 그런게 눈에 띌 줄은 몰랐어서. 한 두 팀 볼 때는 몰랐는데, 계속 보다 보니까 조금씩 보였다.

분위기를 보면 '아 이 팀은 문제가 있었는데 안 풀렸네', '이 팀은 이 분이 행패 좀 부리셨겠네' 같은 것이 보였다.

반대로, 프로젝트 기간 동안에 '이 분은 프로젝트를 하시면서도 공부를 열심히 하시나? 엄청 성장하고 계신 것 같다' 했던 분의 팀은 역시 화기애애하고 결과물도 좋았다. 혹시 면접할 때 면접관 분들이 이런 걸 느끼는 걸까 싶다.

역시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성장에 약이 된다.

 

우리 팀은 다행히도 원만하고 화기애애하게 결과물까지 잘 산출해서 다행이다. 다시금 팀원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다 같이 즐겁게 꾸준히 만들어가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렛츠서울 링크 남기기. ㅋㅋ

뭐? 나만 알고 있던 장소를 우리만의 장소로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있다고?? ㅋㅋㅋ 히힣.. 얼른 버그픽스 해야지..

 

하여튼.. 단순 포트폴리오 이상으로 애착이 가는 나의 첫 서비스가 잘 시작된 것 같다(아직 알파테스트지만).

다들 원하는 좋은 기업으로 잘 취업하기를...이라고 급마무리.

 

* 프로젝트 회고는 가닥을 구상 중인데 아마 내일쯤 작성을 하고 고쳐서 주말쯤 올리게 되지 싶다. 😇

** 얼레 근데 어쩌다보니까 사진은 스프링 스터디 분들이랑만 찍었네 ㅋㅋㅋㅋ.... 우리팀 사진은 오프모임때 실제로 찍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