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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자기 프로젝트 바람이 돌아서
    기타 2022. 12. 16. 16:40

    갑자기 프로젝트로 해결해보고 싶은 작은 니즈가 생겼다. 그래서 옵시디언 켜놓고 의식의 흐름대로 쭉쭉 작성해나간 뒤, 아카이빙 하고자 포스팅하는 글.


    • 프로젝트를 해야겠다 : 스터디를 진행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을 했는데, 스터디를 진행하는 플랫폼 프로젝트를 해봐야 할 것 같다.
    • 동기:
      1. 그 동안 느낀 불편한 점이 많다.
        • 모든 스터디원이 열심히 하고 싶으나, 대다수의 스터디의 끝은 폭망이다.
          • 스터디가 성공적으로 끝나려면, 사실상 한 명이 캐리를 하는게 가장 좋다.
            • 그런데 캐리하는 사람에게는 아무 보상이 없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거나, 애초에 캐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 적절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 스터디원들의 열성적인 참여, 최소한 꾸준함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
            • 그래서 '벌금 제도'가 운영되곤 하지만, 종종 '공평하게 벌금을 낼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아무도 교통정리를 하지 않으면 그마저도 흐지부지 끝난다.
              • 그래서 총무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터디 진행과는 전혀 상관없는 책무이면서도, 이것조차 누가 하겠다고 나서야 한다. 쉽지 않다.
              • 벌금을 흔히 'n빵' 하곤 하는데, 왜 열심히 한 사람과 버스 탄 사람에게 같은 보상이 주어지는 건 '모두가 행복한 결과'는 아닌 것 같다.
                • 다 같이 열심히 하기로 했다면, 그런 경우에만 n빵.
        • 그렇다면 벌금 제도를, '수강료 - 캐리상금(강의료)' 개념으로 관리하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있으면 어떨까?
          • 캐리어에게는 최소한의 보상을 통한 동기부여를,
          • 팔로어에게는 캐리어의 학습 동기부여를 나눠받는 이점을,
          • 둘 다에게 수료 증거와 보람/학습자신감을 부여!
      1. 확실한 '증거 자료'를 제공해주면 좋겠다
        • '전공자'는 '공부를 학교에서 한 것'에 대해 '학위가 주어진다'.
        • '비전공자'는 '공부를 스터디에서 한 것'에 대해 '아무런 증거도 남지 않는다'.
          • 스터디도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좋은 학습자료를 두고 진행한다.
          • 거기에 더불어 학습 전 과정이 주도적임을 내포한다.
          • 그럼에도 스터디는 '공부한 걸로 쳐주지' 않는다. 그냥 뭘 했구나, 정도.
        • 스터디도 그럴듯한 증명자료를 남길 수 있음 좋지 않나?
          • 공부한 거 했다고 말하는 건데 왠지 모르게 하찮아 보인단 말이지. 학교에서 공부한 거랑 차이는 학교에 돈 갖다 줬냐 안 줬냐 뿐인데(심지어 스터디도 돈이 든다).
          • 음... 적어도 이런걸 만든 나한테는 의미가 있을 거 같은데? 재미있으면 진척속도도 빠를 것 같고.
      1. 팀프로젝트도 재밌었고 주도적으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완전히 혼자서도 프로젝트를 하나 해보고 싶다.
        • 메시징 같은 것도 구현 할 수 있을 것 같고.
        • 흔하디 흔한 게시판도 구현할 기회가 있을 것 같고.
        • 좀 더 가면 결제/예치 등, 재밌는 것을 붙일 만한 구석이 많은 것 같다.
        • 완수한 스터디 갯수를 경험치로 삼아서, 레벨업 요소를 적용해주면 그것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으면서... 레벨업 알고리즘 만들기로 재미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 같다(?).
    • 대상 : 부트캠프 수료자 || 생활코딩 정도는 마스터 하고 (부트캠프||국비교육)을 진행중인 학생. 자기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자신이 프로그래밍을 좋아하는지 어떤지도 모르는 생초보는 안됨. 밑도 끝도 없는 컴플레인에는 대응해줄 수가 없기 때문.
    • 갑자기 든 생각인데, 네이밍으로 '튜터디' 어떨까? (튜터링 + 스터디)

    생각이 쭉쭉 진행되는거 보니까, 역시 재미를 찾아야 속도가 나오는 것 같다.
    근데 조오금만 참자. MVC 강의 듣던거만 마저 듣고 시작하자. 어차피 거의 다 들어가는데, 기본적인 틀은 전반적으로 익숙하게 해놓고 시작하고 싶다. 아! 젠킨스 CICD도 한번만... 파보고... 히히... 할 거 많네.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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