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코드(Pseudo Code) 배우기: 코딩 트레이닝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 다시 풀어보는 57개 연습문제" 라는 부제를 가진 책이다.

사실 내용은 별 기억이 안난다. ㅋㅋㅋ... 말 그대로 간단한 문제들이 57가지 쭉 나열되어있는 책이다. 기본적으로는 풀이가 제공되지 않지만(국내 번역의 경우에는 깃헙을 제공했던 것 같다), 풀이를 필요로 할 정도로 난이도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따로 있다.

문제 해결로 들어가기 전, 수도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을 제안하는 파트가 있다.

수도코드를 왜 작성하는지, 어떻게 작성하면 좋은지(얼마나 구체적으로 작성할 것인가?), 어떤 점들을 개선하면 좋은지를 이야기해준다. 책이 워낙 얇다보니 내용이 많진 않지만, 수도코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적 없었던 나로서는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받는 기회였다.

 

책이 매우 얇음에도, 솔직히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나는 도서관에서 빌려봤다.

하지만 "수도코드가 좋다던데 난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도입부만이라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